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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외식

[삼성역_아그라] 인도 음식을 먹어보다

맘여린v 2020. 12. 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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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음식을 먹어보았다. 내가 아는 인도 음식은 카레뿐. 인도 음식점을 간 적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번에 간 곳은 삼성역의 아그라라는 음식점이다. 나의 고정관념일 수도 있는데 여느 다른 나라의 음식점은 잘 모르겠는데, 인도 음식점에 가면 꼭 인도 사람이 있다.

 

 카레 난 밥 탄두리치킨

 

주문한 음식은 탄두리 치킨, 샐러드, 라씨, 밥, 카레, 난 이렇게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비주얼은 화려했다. 탄두리 치킨은 후라이팬 위에 나왔었는데 불을 붙여주었고, 라씨는 플레인 요플레랑 비슷한 맛이 났다. 망고 라씨를 주문했기 때문에 망고가 라씨위에 얹어져서 나왔다. 먹어도 먹어도 라씨의 망고는 줄지 않았다. 망고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줄지 않는 라씨 망고라씨 베리베리라씨

 

샐러드는 이름모를 채소들이랑 씨없는 포도, 올리브, 치즈, 병아리콩, 마늘이 베이스인 소스로 구성되었는데, 이 샐러드 또한 비주얼이 짱이었다. 소스 밑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서 연기가 자욱하게 보였는데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채소 밑에는 난이 깔려져있었는데 의도가 난이랑 채소랑 쌈싸서 먹으라고 한 것 같았다. 먹는데 중간 중간에 올리브가 씹히는데 올리브의 향이 매력적이었다. 올리브가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나 정도로 맛있었다.

 

샐러드

 

카레에 난을 찍어서 먹는데 이 맛은 예상이 가는 맛이었다. 먹다 보니 난이 부족해서 난을 리필해달라 했는데 돈을 더 받는 단다. 다른 블로그에선 난을 무한 리필로 먹었다 하는데 난 리필은 안해주더라. 그래서 돈을 추가하고 난을 더 받았다. 그리고 밥도 나왔는데 인도 쌀을 보면 길다랗게 생긴 것을 본 적이 있을 거다. 그걸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나온 밥을 보니까 그냥 일반 쌀이었다. 이게 좀 아쉬웠었다. 음식이 특별히 맛없지는 않았는데 기대한 것 처럼 안나오니 괜히 아쉬웠던 것 같다. 왜 기대했나면 메뉴판에는 인도에서 나오는 쌀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그렇게 나오는 줄 알았었다.

 

화려한 탄두리치킨

마지막으로 탄두리 치킨은 맛있었다. 맛있어서 그런가 금방 먹었다. 불이 꺼지기 전까지 손도 못댔다. 엄청 뜨거울 줄 알았는데 따뜻하게 잘 먹었다. 난에 싸서 먹으니까 괜찮았다. 이게 케밥 느낌인가

 

가격은 39900원. 난 추가해서 41400원.

 

요괴 빙수 초코맛.jpg

 

그리고 후식으로는 핫하다는 해외에서 들어온 빙수. 로지에 가서 초코 빙수를 먹었다. 초코 빙수라서 그런가 달달한게 맛있었다. 돌아다니느라 피곤했는데 이거 먹고 눈이 떠진 느낌. 당 충전되는 느낌.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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