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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여행

런던 2일차_해리포터 박물관

맘여린v 2023. 4.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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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일차

 

해리포터를 재밌게 본 나는 영국에 온 김에 해리포터 박물관을 알아봤다. 한국 사이트와 현지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는데, 현지 사이트에서 예매하는게 가격도 저렴했다. 한국 사이트에서 예매하는 것에 비해 거의  50%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해리포터 박물관에 가는 날이라 일찍 일어났다. 어제 몸을 더 피곤하게 했더니 시차적응이 잘돼서 중간에 깨지 않고 잘잤다.

숙소 근처에 지하철 역 2개와 버스 정류장이 많아서 이동하기엔 편리했다. 버스를 타고 해리포터 박물관으로 갔다.여기서 한번에 가는 버스는 없어서 유스턴 역으로 갔다. 한국이랑 도로 방향이 반대라서 헷갈리긴 했다. 횡단보도 건널때 차가 오는 쪽으로 봐야되는데 다른쪽으로 봤다.

흐린 런던 하늘


자리는 무조건 2층에 앉아서 건물이랑 풍경을 보면서 갔다. 런던은 항상 흐렸다. 항상 흐린 하늘만 봤던 거 같다. 유스턴 역에서 기차를 타고 왓포드 역으로 갔다. 런던으로 여행갔을 때 교통수단은 기차가 필수인 듯 하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지하철이 아닌 srt나 ktx라고 해야될까 아무튼 그렇다.

 

 

런던와서 신기했던 점은 지하철이나 기차 문이 우리나라 처럼 자동으로 열리지 않고 사람이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는 점이었다. 처음엔 내가 탄 곳의 문이 안열려서 당황했는데 사람들이 버튼 누르는 것을 보고 한국이랑 다르군. 생각이 들었다.

 

왓포트 역

왓포드에 도착하니까 여기가 바로 해리포터 박물관을 갈 수 있는 곳이라고 광고를 하는 듯 했다. 역을 바로 나오니까 해리포터 셔틀 버스가 보였다. 해리포터 박물관을 가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구매한 티켓을 보여주면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왓포드에서 가는 것도 좋다. 셔틀버스 배차간격도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해리포터 셔틀버스가 보였다. 설렜다. 정말 영국에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에서 표 검사하는 직원이 있었는데 enjoy your trip이라던데 다시 내가 런던에 온 걸 일꺠워줬다. 2층에 앉아서 바깥을 구경하면서 갔다.

 

해리포터 박물관 입구를 보면 this is harry porter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마법 지팡이가 나를 맞이해주었고 인기가 제일 많은 지팡이는 해리포터와 헤리미온느 지팡이었다. 뭔가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그런가 손 닿는 부분이 뭔가 낡았다. 남자 꼬마들은 해리 코스튬을 했고 여자 꼬마들은 헤르미온느 코스튬이 많이 보였다.

처음 들어가면 용이 반겨준다. 안녕

 

관람하기에 앞서, 직원이 해리포터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해리포터 영화에 대해 자부심이 엄청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흥미로운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력이 있기에 영화가 흥행하였지만, 영화 이외에도 관련된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자부심이 어마어마 하기에 해리포터의 인기가 계속 유지되는게 아닌가 싶었다. 내부 관람 벽면에 각 나라에서 제작된 포스터가 있던데 한글로 된게 있어서 반가웠다. 영화의 세트장을 옮겨 놓은 듯 했다.

 

여기가 바로 해리가 살았던 조그마한 방이고 옆에 주인공을 괴롭힌 사람들도 보인다.

 

반가워요 그리핀도르 저리가요 슬리데린

 

영화에서 본 신기한 장면들이 CG가 아니라 직접 연출한 거라고 설명이 되어있고 연출력은 대단했다. 실제로 CG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었고, 배우들 몸집이 커보이게 한 것도 옷을 여러게 껴입거나 키높이 신발을 신고 연기한 것이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체험파트도 있었는데 말하는 종이 만들기, 영화에서 호그와트로 향하는 기차 구경하기, 벽 뚫고 순간이동하는 승강장에서 사진찍기, CG를 이용해서 영화속 배경에서 사진찍기 등 이것저것 많았다. 시간이 없어서 얼른 구경했다.

 

안녕 벅아 여기서 뭐하니. 왜 갇혀있니.

선생님 제 돈도 맡아주세요. 제 돈도 좀 불려주세요.

 

볼게 정말 많았고 정말 넓었고 마지막으로는 호그와트 학교의 전체 모형을 볼 수있었다. 엄청나게 컸다. 영화에서 학교의 전체 샷을 잡아주는게 이런 모형을 이용해서 촬영을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나와서 배가 고파서 버터 맥주와 소세지를 주문했는데 안먹어 봐도 될듯 하다. 맛은 버터 맥주는 달달한 맥주이고 소세지는 빵 사이에 케챱 바른 소세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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