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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3일차_근위대교대식 버로우마켓 타워브릿지

맘여린v 2023. 9. 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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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대 교대식

런던 도심지에 숙소를 잡으면 대중교통으로 어디든 지 갈 수 있어서 편리했다.

 

근위대 교대식 일정 확인 : Changing of the Guard Dates & Times (changing-guard.com)

 

Changing of the Guard Dates & Times

Changing of the Guard Times Free of watch the Changing of the Guard spans three locations, Buckingham Palace, St James's Palace and Wellington Barracks normal timings are:. 10:43 Old Guard leaves St James's Palace 10:57 New Guard leaves Wellington Barrack

changing-guard.com

숙소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하이드 공원을 따라 이동했다. 도심지였지만 크고 넓직한 공원이 많이 있었다. 도착한 지 3일째인데 아직 런던 하늘은 내게 밝은 하늘을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버킹엄 궁전 근처 공원에 도착하니, 공원이 정말 넓었고 말을 타고 순찰하는 경찰들도 보였다. 공원의 나무가 크고 웅장해서 멋졌다. 근위대 교대식은 하는 날과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확인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저어어엉말 많았다. 엄청 많았다. 역시 외국인가 키큰사람이 엄청 많았다. 다들 명당자리를 차지한 모습이었는데 사람이 많기 때문에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려면 엄청 일찍 와야 될 듯 하다. 저 멀리서 다음 근위대가 열을 맞추어서 오고 있었는데 멋지고 늠름했다.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교환식은 생각보다 오래 하지 않았다. 사람이 많으니 일행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근위대 교대식은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30분 정도 진행했다. 다 끝나고 사람들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근처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길에 대사관도 보고 예쁜 건물도 보여서 앞에서 기념사진 찍었다.

 

 

 

 

London Chophouse - Blacklock (theblacklock.com)

 

London Chophouse - Blacklock

Blacklock champions the chophouse and all its traditions, unpretentious and familiar and above else, open to all. Open for lunch & dinner.

theblacklock.com

영국 전통 음식인 sunday roast(선데이로스트)를 먹으러 갔다. 선데이로스트는 영국인들이 주로 일요일에 먹었던 음식으로 현지 식당에서도 일요일만 선데이로스트를 주문할 수 있었다. 가게 이름은 blacklock으로 예약을 반드시 하고 가야 한다. 예약을 안했을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서 힘들었을 것 같다. 선데이로스트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양고기와 각종 야채 그리고 소스로 구성된 음식인데 한 번 먹어볼만 하다. 마실 거는 오렌지쥬스를 시켰다. 가격이 2인 기준으로 55파운드였다. 쥬스는 따로 주문했다. 이 지점은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 것 같았다. 관광객에게 오픈되지 않은 곳이랄까. 점원이 후식 준비해준다고 우리 테이블을 치워주는데 나한테 messy boy라고 했다. 뭔가 이게 영국식 농담이 아닌가 싶었다. 비유를 한국으로 들자면 점원이 손님 테이블 치우면서 더럽군요 라고 한 느낌? 허허허

 

근처에 버로우마켓이 있어서 구경을 갔다. 버로우마켓의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한다. 1014년도 부터 열어서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라고 한다. 늦은 점심을 먹고 가서 가게가 closed된 곳이 많았는데, 다음엔 일찍 가자. 먹을 거리가 다양하게 많이 있었다. 영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피시앤칩스'도 있었고 디저트류도 많이 있었고 사람도 많았다. 도넛을 먹었는데 아는 맛이었다. 기념품을 사고 싶었는데 못사서 아쉬웠다.

 

시내와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스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에 갔다. 카페는 TATE MODERN 건물의 6층에 있는 카페로 전망이 아주 좋았다. 여기는 예약이 없어서 웨이팅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대기 시간이 길었다. close시간도 5시 30분인가 6시인가 그랬던 거 같다.

 

전망 Good

템즈 강을 건너는 다리가 보이는데 이 다리를 labor bridge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근로자들이 출퇴근할때 이 다리를 건너서 가야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망이 좋았다. 앞에 강따라 산책로에서 공연하는 것도 보였다. 불쇼를 했던 거 같은데 전망 좋은 곳에서 봤다. 카페와 타워브리지와 런던브리지가 근처에 있어서 구경하고 갔다.

 

내일 스페인으로 떠나는 일정이라서 오늘 일정은 이정도로 마무리했다. ryanair 라이언에어 항공을 예매했었는데, 24시간 전에 항공권 예약 확인 메일이 왔다. 메일을 확인해보니 예약티켓을 반드시 "종이"로 프린트해서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근데 저녁8시가 넘었는데 프린트할 곳이 어딨겠는가. 당황스러웠다. 한국이라면 아무 pc방에 들어가서 프린트하면 되는데 영국이라서 난감한 상황이었다. 마침 앞에 힐튼 호텔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사정을 말했더니 프린트를 해주었다. 정말 다행이다. 부탁하면서 알게 된건데 라이언에어는 악명이 높은 것으로 다 알고 있었나 보다. 라이언 에어 티켓 프린트 해야한다 하니까 바로 해주면서 이해한다고 했다. 그리고 프린트 해준 직원이 스페인 사람이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맡기로 갔다. 짐을 맡기는 장소는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였다. 정말 잘 찾은 거 같다. 에지웨어로드 역 바로 옆, pub에 짐을 맡기는 건데 카운터에 짐 맡기로 왔다 하니까 예약내역 확인 후에 짐을 맡기는 장소를 알려주었다. 가게 지하1층 창고에 자기가 직접 캐리어를 들고 내려가면 된다고 했다. 계단이 좁으니 조심해서 가야된다.

 

이렇게 캐리어 3개를 맡기는데 거의 50파운드가 나왔다. 역시 영국은 물가가 비싸다.

짐 맡기는 플랫폼은 바운스라는 플랫폼을 사용했다.

 

오늘 하루는 뭔가 일정이 딱 떨어지는 하루 였다. 일찍자야한다. 왜냐면 내일 아침 일찍 스페인행 비행기를 타야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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